01. 질염이란?
질 내에는 다양한 종류의 정상 세균이 존재합니다. 질은 이 세균들에 의해 약산성을 나타냅니다.
만약 정상 세균의 종류 변화가 나타날 경우 균형이 무너져 질염을 일으키게 됩니다.
질염은 질 분비물, 냄새, 가려움증, 따끔거림, 성교통, 배뇨통 등의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.
02. 질염의 종류
해당 표는 손가락으로 좌우로 스크롤 해서 볼 수 있습니다.
| 세균성 질염 | 칸디다성 질염 | 트리코모나스 질염 | |
| 원인 | 잦은 성교, 잘못된 질 세척, 스트레스 및 피로 누적(질내 산도 변화에 따른 세균(주로 가드넬라균)의 과증식) | 임신, 당뇨, 스트레스, 피로 등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태나 질의 위생 상태 불량 등에 의한 'Candida albicans' 원인균 과증식 | 질편모충(Trichomonas vaginalis) |
| 증상 | 생선비린내와 비슷한 냄새를 동반한 질 분비물 증가, 가려움증, 따끔거림 등 육안적 냉 소견, 현미경 검사 적절한 항생제복용, 질 소독 치료 | 치즈찌꺼기와 비슷한 냄새를 동반한 질 분비물, 가려움증, 따금거림, 외음부가 붓거나 홍반을 띔 | 다량의 고름 같은 분비물, 냄새 및 거품이 있는 분비물, 질 가려움증, 따가움, 딸기 모양의 자궁경부 모양 변화 |
| 진단 | 육안적 냉 소견, 현미경 검사 | 육안적 냉 소견, 현미경 검사 | 육안적 냉 소견, 현미경 검사 |
| 치료 | 적절한 항생제복용, 질 소독 치료 | 적절한 항생제 복용 및 외용연고도포, 질 소독 치료 | 적절한 항생제복용, 질 소독 치료 |
03. 질염의 예방법
- 1
지나치게 잦은 질 세척은 피해야 합니다.
- 2
몸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스트레스나 피로 등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.
- 3
질 내 청결을 항상 유지해야 합니다.
- 4
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5
샤워 후 질 주변을 잘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.
04. 골반염이란?
임질이나 클라미디아 같은 병원균이 자궁에 침투해 골반 내 장기(난소, 난관 등)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.
원인균이 질이나 자궁경부에서 염증을 일으킬 때 제대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 균이 자궁을 통해 올라가 골반염을 야기합니다.
주요 증상
심한 경우 고열이 생기기도 합니다. 특히 맹장염 등과 같은 하복부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밀검사에 따른 명확한 진단이 필수입니다.
진단
골반염 진단을 위해서는 초음파검사, 컴퓨터단층촬영(CT) 등의 영상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. 골반염 치료 시 초기 상태라면 약물치료, 주사요법, 질 소독 등이 시행됩니다. 만약 고열이 동반되거나 초음파 상 고름집이 있는 경우 입원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. 상황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.
치료
골반염은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. 병이 악화되면 골반 내 장기 유착이 생겨 만성복통, 자궁 외 임신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심하면 불임까지 초래하게 됩니다. 골반염은 보통 먹는 약과 주사 및 질 소독으로 치료하지만 심할 경우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.